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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치유농업의 나라별 역사

by 사랑사이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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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의 나라별 역사
치유농업의 나라별 역사

 

치유농업사로서 활동하기 위해 나라별로 치유농업의 발전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아봅니다. 대한민국의 치유농업의 시작은 미비했지만, 선진국의 나라별 치유농업의 역사를 통해 배우고자 합니다. 역사에 대해 살펴볼게요. 

 

1. 치유농업의 역사

치유농업의 발전은 각국의 문화적 차이와 보건, 사회, 교육 서비스 구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비록 구체적인 시작점을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치유농업의 개별적인 출현은 1960년대로 추정됩니다. 네덜란드와 아일랜드의 많은 선구자들은 인지학과 기독교에 영감을 받아 치유농업을 시작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등록된 치유농장의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1998년에는 약 75개였던 치유농장이 2018년에는 1,250개에 이르렀고, 연간 약 20,000명의 참가자가 이 농장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치유농업의 성장과 함께 인근 유럽 선진국에서도 치유농업이 확대되었는데, 노르웨이와 이탈리아는 치유농장의 수가 네덜란드 수준으로 증가한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벨기에, 독일, 영국,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도 치유농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든 나라에서 치유농장이 똑같이 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포르투갈이나 아일랜드와 같은 국가는 노르웨이,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의 초기 단계와 유사하며 이는 네덜란드 초기의 치유농장 수와도 비슷합니다. 슬로베니아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다수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며, 사회 복지 및 농업 분야를 연계하는 혁신적인 가능성에 동기 부여를 받은 선구자들에 의해 도입되었습니다. 노르웨이에는 약 500~600개의 치유농장이 있으며, 대부분 소규모로 다양한 사회적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치유농업 발전을 위해 1999년에 국가지원센터(National Support Centre)를 설립하였고, 현재는 치유농업 경영자들을 위한 국가적 연합을 구성하는 등 유럽에서 가장 발전된 형태의 치유농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1999년에 국가지원센터를 통해 치유농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2003년부터는 개인 비용으로 농장주와 직접 계약을 맺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치유농업이 더욱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에는 장기 체류 형태의 치유가 도입되면서 치유 기관에 대한 공식적인 승인이 이루어졌고, 2010년에는 치유농업 경영자들을 위한 국가적 연합이 형성되었습니다.

 

3. 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는 1980년에 정신질환 기관의 폐쇄 이후 사회적 협동조합이 등장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사회적 협동조합(Co-operatives)은 A유형과 B유형으로 나뉘는데, A유형은 주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이고, B유형은 사회적 약자들이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입니다. 이탈리아의 치유농업은 주로 지역 단위의 의료 기관, 교육 기관, 법적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발전해 왔으며, 특정 농장을 중심으로 치유농업 분야를 개척하는 형태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탈리아의 사회적 협동조합들은 농업 활동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원적 농업, 복지 연계 농업, 사회적 재생산의 관점에서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19세기말 독일에서 설립된 최초의 사회단체는 참가자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농업을 실행했으며, 이 단체는 농작업을 통한 사회 통합의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독일

독일에서는 원예치료가 1850년대부터 1900년대까지 활발히 이루어졌고, 1980년대부터 다시 활성화되었습니다. 1850년대부터 1900년대까지는 '농업적 군락(agricultural colonies)'이라는 이름으로 정신 장애인들을 위한 농업 치료가 이루어졌고, 1980년대 이후에는 다양한 형태의 원예치료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원예치료의 르네상스'라고 불릴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5. 영국

영국에서의 치유농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점차 관심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약 240개의 치유농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치유농업은 의료, 사회, 농장, 보호 관찰 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국가치유농업협의체(NCFI, National Care Farming Initiative)를 결성하여 치유농업의 개념 정립과 서비스 대상을 설정하고 치유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CFI에 보고된 치유농장의 수는 2010년 125개에서 2015년 240개로 증가했으며, 유사한 유형의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장을 합치면 약 400개에 이릅니다. 영국의 치유농업 주요 대상자는 우울증, 학습 장애, 자폐증, 폭력 청소년, 보호 관찰 대상자 등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치유농업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농업 관련 활동, 동물 돌보기, 작물 재배, 산림 관리 등을 포함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사회적 치유와 교육, 자활을 목적으로 합니다.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위원회에서는 사회적 치유 서비스, 정신 건강 프로그램, 교육 및 보호 관찰 프로그램 등을 추천 기관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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